달콤한 공예, 국내 첫 '슈가크래프트' 대회 개최

입력 2010-02-18 14:24 수정 2010-02-18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웨딩케익이나 웨딩장식, 돌케익 등 설탕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공예

- 6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 받으면 기혼 여성도 쉽게 창업

슈가크래프트는 설탕으로 꽃이나 케익, 장식품을 만드는 설탕 공예를 뜻하는 말로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공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달디 단 설탕으로 만들까? 우선 설탕으로 만들면 쉽게 상하지 않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으며 어떤 재료보다도 화려한 색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설탕에 젤라틴을 섞은 후 약간의 식용색소를 첨가하면 꽃이나 동물, 사람 등 형형색색의 장식을 쉽게 만들 수 있어 최근 웨딩케익이나 웨딩장식, 돌케익 등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까지는 낯설게 느껴지는 슈가크래프트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면 오는 3월 18일~19일 동대문 서울패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슈가크래프트 대회에 참여해보는 것이 좋다.

디자이너케익아트스쿨(www.designercake.co.kr)이 주최하고, 슈가짱닷컴(www.sugarjjang.com)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한 슈가크래프트 작품 전시와 슈가크래프트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디자이너케익아트스쿨 원장이자 이미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 바 있는 유명 슈가크래프트 아티스트 김지혜 원장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슈가크래프트 분야가 큰 진보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최근 유행하는 감각적인 슈가케익을 제작해 잡지나 인터넷 등을 통해 슈가크래프트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로 영국의 권위 있는 잡지인 'wedding cakes'에 등재되기도 했다.

슈가크래프트는 육체적인 큰 힘보다는 정교한 손재주가 필수인 분야이기에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문기관에서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을 받는다면 누구나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지혜 원장은 "최근 결혼식이나 돌잔치 행사 때 슈가케익이나 슈가 아트 제품을 직접 만들고자 하는 주부들이 슈가크래프트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며 "주문 제작을 기본으로 한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창업이 가능해 특히 기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19,000
    • -0.17%
    • 이더리움
    • 4,380,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76,400
    • +2.06%
    • 리플
    • 614
    • -0.32%
    • 솔라나
    • 201,300
    • +1.41%
    • 에이다
    • 530
    • +0%
    • 이오스
    • 735
    • +0.68%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0.19%
    • 체인링크
    • 18,580
    • -1.95%
    • 샌드박스
    • 418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