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성렬, "원더풀" 샤우팅 중계 화제

입력 2010-02-17 17:01 수정 2010-02-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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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펼쳐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1차 레이스에서 이상화 선수가 역주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최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제갈성렬 해설위원의 샤우팅 중계가 시청자들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선에서 모태범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며 "이겨요"를 계속 외쳤다.

또 그는 17일 여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에서도 "좋아요" 등의 샤우팅 해설과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원더풀", "뷰리풀"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제갈성렬 위원의 중계 방식에 대해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설위원이 먼저 흥분하면 어떻게 하냐", "너무 시끄럽다" 등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반면 "박진감이 넘쳤다", "흥분되고 실감났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춘천시청 스케이트 감독을 맡고 있는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지난 1997년 세계종별선수권대회 1000m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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