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피언스리그 맨유-밀란전 출격 대기

입력 2010-02-17 00:20 수정 2010-02-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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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친정팀과 재회 관심 모아

▲사진=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AC 밀란(이하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출전명단에 포함됐다.

16일(현지시간) 맨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밀란의 홈구장 산 시로에서 2009/2010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는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네덜란드 프로축구팀 PSV 아인트호벤 시절 2004/2005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밀란을 상대로 선취골을 뽑아내는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이 경기로 인해 알렉스 퍼거슨 현 소속팀 감독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아스널전에서 골을 넣기도 해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멋진 활약을 펼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데이비드 베컴이다. 그는 지난 2003년까지 7년간 맨유에서 팀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LA 갤럭시(미국)를 거쳐 로쏘네리(밀란의 애칭) 유니폼을 입고 있다.

베컴은 친정팀 맨유와의 일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맨유는 변함없는 세계적인 강팀이라고 말하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옛정을 잊고 밀란을 위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닷컴
베컴은 맨유를 떠날 당시 퍼거슨 감독과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그는 드레스 룸에서 퍼거슨 감독이 던진 축구화에 얼굴을 맞아 눈썹을 꿰메기도 했다.

옛 스승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재회를 하게 된 베컴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맨유와 밀란은 지난 2006/2007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만났다. 맨유는 홈 경기장 올드 트라포드에서 3-2로 밀란을 꺾었지만, 산 시로에서 밀란에게 0-3으로 완패했다.

결국 밀란이 결승에 진출했고 리버풀(잉글랜드)를 만나 2-0으로 완승을 거둬 클럽 사상 7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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