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서비스업 '매수' · 금융업 '매도'

입력 2010-02-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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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 기아차 '사고'...KB금융 · LG전자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16일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면서 단기적인 반등에는 무게를 두는 듯했으나 거래소에서는 소폭 순매수를 보이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단기 투자적 성향이 강한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보인 것은 단기적인 저점에 따른 시장 매수 성격"이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소폭의 순매수만 보였기 때문에 기조적인 순매수세라고 보기는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위원은 "시장상황이 3대 악재인 중국긴축, 미국 금융규제안, 그리스발 남유럽 재정적자의 그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며 "악재가 해소되는 시기에 추세적인 순매수세가 나올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4871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화학, 철강금속, 운수장비, 음식료업 등을 순매수했고 금융업을 중심으로 통신업, 전기전자, 건설업, 유통업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NHN(251억원), 기아차(141억원), LG화학(125억원), 현대중공업(117억원), 현대제철(10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B금융(129억원), LG전자(124억원), KT(88억원), 신한지주(67억원), SK텔레콤(5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부품을 중심으로 디지털컨턴츠,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통신방송서비스 제조를 중심으로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제약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멜파스(39억원), 하나투어(20억원), 성광벤드(15억원), 이엘케이(11억원), 게임빌(10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태웅(25억원), KH바텍(15억원), 인터파크(15억원), 아이스테이션(13억원), 보성파워텍(7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2010년 2월16일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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