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지난 13일(미국시간) 영화 '스타워즈' 제작자 가렛 위건이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위건은 옥스퍼드대를 졸업했으며 1950년대 중반부터 영국에서 영화제작자로 활동했다.
위건은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20세기 폭스에 입사. '스타워즈'와 '올 댓 재즈', '터닝 포인트', '에이리언'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1979년에는 앨런 래드, 제이 캔터 등과 함께 영화사 '래드'를 설립, 아카데미상 수상작인 '불의 전차'와 '필사의 도전' 등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1987년에는 콜럼비아 픽처스의 자문이 됐으며 1997년에는 콜럼비아 트라이스타의 공동 부회장에 임명됐다.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66) 감독은 "가렛이 스타워즈를 처음 보고 울어버린 것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젊은 영화감독으로서 회의에 직면할 때마다 그의 영화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내게 모든 것을 의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