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연초부터 'SUV 바람' 거세다

입력 2010-02-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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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 고효율 특징...기아 스포티지R·BMW X1 출시 봇물

▲기아차 스포티지R
연초부터 국내 자동차업계에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SUV는 투싼ix, 싼타페 신형, 쏘렌토R 등 신차 효과로 전년대비 78.6%나 증가하는 활황세를 보였다.자동차 업체들은 그 여세를 몰아 올해도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SUV 바람을 몰아간다는 추세다.

먼저 기아차는 다음 달 콤팩트 SUV인 '스포티지R'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차 스포티지R
'스포티지R'은 기아차가 지난 2004년 8월에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 고성능 클린디젤인 2.0 R엔진이 장착된다.

뉴스포티지는 지난 2004년 8월 출시된 이래 지난 1월까지 누적판매량만 국내 21만대, 해외 70만대 등 총 91만대가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했다. '스포티지R'은 그 여세를 몰아 콤팩트 SUV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지R'의 디자인 역시 개성이 뚜렷하고 스포티하면서도 절제된 강인함이 돋보이는 세련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고 기아차측은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R은 디자인, 신기술, 성능 등 모든 부문에서 기존의 스포티지는 물론 국내외 경쟁차종들을 뛰어넘는 기아차의 야심작"라며 "스포티지R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아차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MW X1
BMW코리아 역시 2월말에 콤팩트 SUV인 'X1'을 내놓을 예정이다. 'X1'은 BMW가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에 최초로 내놓는 모델이기도 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X1은 다양한 기능, 스포티한 성능, 최고의 민첩성을 대표하고 있으며, 스타일과 디자인에 있어서 자신감 넘치는 우아함과 함께 정교한 기능이 결합돼 스타일리쉬하고 현대적인 자동차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MW가 국내에 선보일 모델은 사륜구동인 X1 xDrive18d, X1 xDrive20d, X1 xDrive 23d등 3가지 모델이다.

▲BMW X1
X1 xDrive 20d에는 BMW 커먼레일 직분사 시스템과 가변식 터보차저가 적용돼 177마력, X1 xDrive18d는 14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된 X1 xDrive23d는 20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쌍용차 회생의 결정적 역할을 할 콤팩트 SUV 모델 'C200(프로젝트명)' 역시 올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모노코크 방식의 도심형 SUV모델인 'C200'은 지난해 서울국제모터쇼에서 공개돼 주목을 받았으며, 오는 4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프리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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