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당기순익 5398억원.. 전년比 71.2% 하락(종합)

입력 2010-02-10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 작년 순익은 178억원 그쳐.. 4대 은행 중 '꼴지'

KB금융그룹은 지난 해 경기침체와 충담금 부담, 저금리 기조 등으로 전년보다 지난 해 전년보다 71% 이상 하락한 5398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4분기 당기순익이 1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2% 하락했으며, 연간 실적은 5358억원으로 전년대비 58% 가까이 하락했다.

10일 KB금융에 따르면 KB금융의 2009년도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으로 5398억원, 4분기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2%(1조3335억원), 분기별로는 89.7%(1559억원) 감소한 수치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충당금 부담과 저금리 기조로 인한 상반기중의 순이자마진 축소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주요영업실적으로는 연간 이자부문 이익은 6조4137억원으로 전년대비 13.4%(9921억원) 감소했다. 분기실적으로는 4분기 순이자마진이 3분기대비 소폭 (41bp)개선돼 전분기대비 17.8%(2,628억원) 증가했다.

연간 비이자부문 이익은 5600억원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해 전년대비 44.1%

(4425억원) 감소했으며 분기실적으로도 유가증권관련 이익 등의 부진으로 전분기대비

29.5%(439억원) 하락했다.

판관비는 비용절감을 위한 전 그룹에 걸친 대대적인 긴축경영의 결과로 전년대비 5.9%(2368억원) 떨어졌다. 다만, 4분기에는 계절적요인에 기인 전분기대비 10.9%(1011억원) 올랐다.

연간 충당금전입액은 2조 5379억원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

(4929억원, 24.1%) 했으며 4분기중 충당금전입액도 금호아시아나그룹 충당금 등 일회성요인의 영향으로 3분기대비 34.7% (1917억원) 늘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4분기중 충당금전입액은 3분기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09년도 당기순이익은 6358억원으로

전년대비 57.9%(8750억원) 감소했다. 또 4분기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2.3%(2134억원) 떨어졌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2.61%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소폭(0.41%p)으로 늘었다.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이익잉여금 증가 및 다양한 자본확충

노력으로 2009년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4.10%와 10.90%를 기록했으며 TCE비율도 7.46%를 기록했다.

이 밖에 주요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2009년 1분기 이후 꾸준히 개선, 2009년말 현재 0.63%를 기록했지만, 전년대비로는 0.02%포인트 내려갔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년대비 소폭(0.02%p) 증가했지만 신용카드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비교적 큰 폭인 0.38%포인트 떨어졌다. 또 기업대출 연체율도 전년대비 소폭 하락(0.02%포인트)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 0.15%p 하락한 1.11%를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총자산(신탁자산과 KB자산운용의 AUM 및 개별자회사 단순합계)은 316조원을 나타냈으며 이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69조7000억원이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74조40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4조4000억원(2.5%) 감소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1조4000원을 기록, 전년말 대비 소폭 감소(1000조원,)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70,000
    • -4.27%
    • 이더리움
    • 4,135,000
    • -4.94%
    • 비트코인 캐시
    • 444,400
    • -7.51%
    • 리플
    • 594
    • -6.31%
    • 솔라나
    • 187,800
    • -7.21%
    • 에이다
    • 493
    • -6.1%
    • 이오스
    • 699
    • -5.67%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90
    • -5.63%
    • 체인링크
    • 17,650
    • -5.16%
    • 샌드박스
    • 402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