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56)

입력 2010-02-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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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리 주식강의를 듣다

“그런데 개인들에게 펀드투자가 할 만한 건가요?”

“글쎄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다들 손실을 입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 개인투자자들이 펀드에 가입하여 크게 손실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펀드투자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말하는 사람이 없어요.

이쯤 되면 펀드투자하지 말라는 말이 누구 입에서라도 나와 줘야 하는데 아무도 없거든요.”

“그럴 만한 이유라도 있을까요?”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모두가 한 통속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한솥밥을 먹는 처지이기 때문에 잘 나가는 놈 배 아파서 가끔 비판하는 것은 있어도 펀드투자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어느 정도 복구된 펀드도 있기는 하지만 펀드가 반토막 나니까 하는 소리가 장기투자하라고 하죠.

얼핏 들으면 맞는 소리이지만 사실은 불 난 집에 부채질하는 소리죠.

소위 전문가들이 하는 주가 전망도 웃겨요. 주가가 떨어지기만 하면 지금이 바닥이라고 했다가 더 떨어지면 또 다시 지금이 바닥이라 하고 또 더 떨어지면 다시 지금이 바닥이라고 합니다.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2번은 맞는다고 하는데 억대연봉의 무림최고의 고수들이 주화입마라도 빠졌단 말입니까.

주화입마에 한 번만 빠지면 되는데 연중 내내 빠져 있어요. 이들이 맞추는 실력은 하루에 2번 맞는 고장 난 시계만도 못하다는 겁니다.”

“비록 저도 주식투자로 돈을 잃은 입장이지만 펀드에 가입 안 하기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리라면 직접투자보다 가입하는 게 좋았지 않았을까요. 펀드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준비도 없이 직접투자에 뛰어들 거라면 차라리 펀드가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럼 그럴 걸 그랬나요.”

“후후. 최대리도 귀가 얇은 편이네요. 그렇다는 말입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웃자고 한 말이니까.”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 리젠에프앤 (www.maktv.co.kr) ‘대한민국 No.1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 맥TV 전화 : 1588-9899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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