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의 볼튼, 맨시티에 0-2 패

입력 2010-0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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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공격 포인트 추가 실패

▲사진=볼튼 원더러스 공식사이트
이청용이 이끄는 볼튼 원더러스(이하 볼튼)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9일(현지시간) 맨시티의 홈구장 '더 시티 오브 맨체스터'에서 펼쳐진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 나선 볼튼은 0-2로 패했다.

이청용은 전반 21분 팀의 프리킥 리바운드를 따냈으나 상대 골키퍼 기븐과 너무 가까이 있었던 탓에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또 그는 후반초반 두 차례에 걸쳐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등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놓쳤다.

이청용은 시즌 6호골 사냥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그에게 평점 5점을 줬다.

볼튼은 이날 경기에 패하며 리그 중위권으로의 도약에 실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수 테베스와 아데바요르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31분 테베스가 패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끌고 갔다. 후반 73분에는 아데바요르가 팀 동료 비에이라의 패스를 가슴 트래핑에 이은 발리슛으로 연결해 볼튼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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