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태블릿PC로 디스플레이 슬림화 경쟁 가속화

입력 2010-02-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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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 열풍에 이어 태블릿PC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태풍'으로 떠오르면서 태블릿 pc의 향후 영향력에 관심이 뜨겁다.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는 9.7인치 멀티터치 스크린으로, 동영상 재생, 게임, 전자책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3G 이동통신망을 통해 웹 서핑도 즐길 수 있다.

전화 통화만 할 수 없을 뿐 스마트폰처럼 휴대가 가능하며, 노트북의 다양한 기능도 지원 하고 있다.

이러한 막강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애플의 “아이패드”는 두께가 0.5인치(1.27cm)로 기존 타사의 태블릿 pc(델 신제품 2.54cm)는 물론 하이엔드 급 노트북에서 비해서도 얇다.

최근 LCD에서 LED로 디스플레이가 변화하면서 디스플레이의 슬림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애플의 태블릿,PC가 손가락 정도로 얇은 풀터치 휴대용 컴퓨터를 만들어 내면서, 이러한 디스플레이 슬림화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는 얇고도 가볍다는 외관상의 특징이 다양한 콘텐츠와 멀티기기로써의 장점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타 세트업체의 태블릿 PC나 노트북은 물론, 전자책 이나 PMP 같은 다른 모바일 IT제품에도 슬림화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태블릿PC가 낸드 메모리의 사용량 증가 외에 두께 경쟁을 가속화 한다는 점에서 패널자체의 두께를 얇게 하는 기술인 Thin Glass(씬 글라스) 생산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씬글라스 공정은 삼성이나 lg디스플레이등의 패널업체들이 제품 제조 공정상에서 식각작업을 통해 패널의 두께를 줄이는 공정으로 현재는 켐트로닉스 같은 외부 업체에서 이 공정이 이루고 있다.

현재 Thin Glass 기술을 보유한 상장업체로는 켐트로닉스(089010)가 테크노세미켐등(036830) 등이 있는데 6세대 패널 식각 기술까지 보유한 업체는 켐트로닉스(089010)가 유일하다.

실제로 디스플레이 슬림화 경쟁 가속화로 2009년 켐트로닉스의 Thin Glass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450% 이상 급증하였고, 현재 휴대폰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Thin Glass 관련 매출이 올해부터는 태블릿pc를 포함한 노트북쪽에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몰캡리서치 김용철 대표에 의하면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출시로 국내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이후 애플의 “아이패드” 발표 이후에 관련주들이 우후죽순 거론되는 상황에서, 낸드 메모리나 Thin Glass(씬 글라스) 관련주들 같이 실제적으로 태블릿pc의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군으로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자료제공 : 스몰캡리서치(주) www.smallcap.co.kr 02-761-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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