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3R 통해 개인ㆍ기업ㆍ사회 변화시킬 것"

입력 2010-02-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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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스마트폰이 열어가는 미래' 보고서 발표

스마트폰 사용자 김 대리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오늘의 날씨와 버스 운행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한 후 집에서 나온다. 출근길에선 스마트폰을 이용 음악을 듣고, 이메일과 일정 그리고 뉴스를 확인한다.

직장에 도착한 김 대리는 업무회의에서 팀장의 지시사항을 녹취하고 외근 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거래처 위치를 확인한다. 퇴근하며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딸의 생일 선물을 온라인 주문하고, 잠들기 전 웹서핑도 스마트폰 몫이다.

김 대리와 같이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스마트폰으로 마감하는 소비층이 등장할 정도로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스마트폰이 열어가는 미래'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은 실시간(Real-time), 정보ㆍ소통의 무한 확장(Reach), 공간 제약을 극복한 실제감(Reality) 등 '3R'을 통해 개인ㆍ기업ㆍ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소서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보력과 네트워크 파워를 가진 모바일 세대가 등장했다고 밝혔다.기존의 정보ㆍ미디어 소비가 디지털 소비 형태로 급격히 전환되고, 모바일 오피스족의 확대로 기업경영은 물론 건축ㆍ도시 설계ㆍ교통흐름 등도 변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모바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 소통이 증가하면서 여론 형성 및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저변과 속도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신시장과 신비즈니스 모델의 출현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13년 295억달러로 2010년(68억달러)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광고ㆍ아이템 판매ㆍ유료 서비스 등의 수익모델 하에 게임ㆍ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쇼핑 등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모바일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접목되면서 미디어, 자동차, 교육, 소매, 의료 등 타 산업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융합형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모바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이동통신ㆍPCㆍ인터넷 등 IT기업은 전면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권기덕 수석연구원은 “ 단말기, 운영체제(OS),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경쟁력을 확보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3∼5년 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넷북ㆍ테블릿PC, e북 단말기 등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 간의 경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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