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봉 인상폭 5~10%선 '최다'

입력 2010-02-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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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삭감된 직장인들 ‘이직 퇴사 고려 중’

올해 직장인 10명중 7명은 작년보다 연봉이 올랐고, 인상폭은 5~10%선이 전체의 3분의 1 정도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연봉 협상을 마친 직장인 6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보다 연봉이 올랐다는 직장인이 전체의 71.2%를 차지했다.

그러나 '작년과 동일하다'(20.1%)는 답변도 적지 않았고,'작년보다 줄었다'(8.7%)는 직장인도 있었다.연봉이 오른 직장인은 전년에 비해 ‘5% 이상~10% 미만’(34.8%)이 인상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5% 미만'(26.7%)이란 응답도 많아 전체 직장인의 2/3 가량이 10% 미만의 연봉 인상률을 보였다.

이밖에 ‘10% 이상~15% 미만’(19.7%), ‘20% 이상’(13.7%) 등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15% 이상~ 20% 미만’(5.1%)은 가장 낮았다.

반면 연봉이 줄었다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64.9%)를 꼽았다. 또 ‘이직·직종변경으로 인한 하향조정’(14.0%)도 이유가 됐다. ‘업무실적이 나빠서’(12.3%)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이들은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 직장을 알아 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연봉 때문에 현재 이직이나 퇴사를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71.9%가 그렇다고 답한 것.

한편,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 대부분의 연봉이 인상됐지만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는 직장인은 적었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는가를 물었더니 ‘별로 그렇지 않다’(27.1%), ‘전혀 그렇지 않다’(25.4%) 등의 부정적 의견이 높은 비율로 나타나 절반 가량이 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보통이다’(20.9%), ‘다소 그렇다’(18.0%), ‘매우 그렇다’(8.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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