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 '1조원 클럽' 가입한다

입력 2010-02-01 13:42 수정 2010-02-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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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억원 투자ㆍ5천명 신규 일자리 창출... 친환경 경영 가속화

신세계가 올해 영업이익 '1조원 클럽' 가입을 목표로 세웠다.

신세계는 1일 발표한 '2010년 경영계획'을 통해 올해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의 핵심사업에 8000억원을 투자, 총매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8000억원의 투자를 백화점과 이마트부문의 핵심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부문의 경우 2012년 상반기에 의정부역사 프로젝트를 수도권 동북부 랜드마크로 선보이고, 2011년 상반기까지 인천점의 테마관과 주차빌딩 증축완료를 통해 한층 쾌적한 쇼핑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점의 신규 출점과 기존점 효율 안정화 및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부문 역시 올 한해 성남과 포천등에 6~8개 점포를 신규로 오픈하는 등 출점을 이어가는 한편, PL과 해외 직소싱 확대를 통해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격 거품 제거를 통해 업의 기본에 충실함으로써 '365일 좋은 상품을 항상 싸게 판다'는 할인점 고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중국 이마트 역시 지난달 21일 24호점인 포쯔제(타이쩌우) 오픈을 시작으로 올 한해 모두 6~7개 점포를 추가 출점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는 투자와 함께 고용창출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올해 8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에서 1800여명의 직접 고용을 비롯해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이마트 점포 1개 오픈을 위해 건설인력 연인원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년간 2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세계는 2010년 윤리경영 테마를 '친환경 신세계(Eco-Friendly Shinsegae)'로 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전 사업장별로 실천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하고 있는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 사업도 경안천, 금학천에 이어 3단계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부터 실시한 '비닐 쇼핑백 없는 이마트'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 정용진 대표는 "올해는 백화점과 이마트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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