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광모(32·LG家 4세) 씨가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 복직했다.
31일 LG전자는 광모 씨는 작년 말부터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금융 및 회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LG전자에 입사했고, 이듬해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작년 11월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치고 휴직 전 직급인 과장으로 돌아왔다.
LG전자는 휴대전화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와 그 외 제품을 총괄하는 뉴저지에 법인 두 곳을 두고 있다.
LG전자의 해외주재원 임기는 보통 4년으로 광모 씨도 당분간 뉴저지에서 계속 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 보락을 운영하는 정기련 대표의 장녀 효정(28)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