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콘서트, 1월 마지막 날 성황리 열려

입력 2010-01-31 20:52 수정 2010-01-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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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뱅 공식사이트
아이돌그룹 빅뱅의 콘서트가 1만20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31일 오후 빅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10 빅쇼'(BIG SHOW)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1만 2000여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날 빅뱅은 '거짓말'과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히트곡과 멤버들 각자의 솔로 곡을 열창했다.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했고 그동안 갈고 닦은 춤 실력을 보여준 빅뱅은 정상에 자리에 있는 '실력파 아이돌'의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는 '착한 사람', '스테이'(Stay) 등 미디움 템포 곡이 이어진 후 공연 연습과정을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패러디로 재구성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에서 멤버들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시건방춤과 카라의 엉덩이 춤을 보여주기도 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게스트로 2NE1이 나와 'Fire', 'I don't care' 등으로 콘서트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빅뱅은 내달 일본 부도칸 등 3개 도시에서 라이브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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