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 수입 토요타車 부품 성능 조사中

입력 2010-01-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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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요타자동차의 대규모 리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국내에 수입된 토요타 차량의 부품 성능을 조사중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요타 차량을 자동차성능연구소에 의뢰해 미국 등에서 문제가 된 부품의 성능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 등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콜은 캠리 등 토요타 차량의 가속페달이 복귀가 느려져 급가속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요타는 최근 국토부에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가속페달과 일본에서 생산하는 가속페달의 부품이 달라 리콜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국토요타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에서 판매되는 차들은 미국 리콜과 무관하다"며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요타 캠리, 라브(RAV)4모델은 일본 생산으로, 미국 판매 차종의 부품과 형상이나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리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의 가속페달은 연결 부위가 마찰식이어서 오래 사용하면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먼지가 끼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 생산돼 우리나라에 판매된 차량은 스프링식으로 돼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것.

국토부는 이에 따라 토요타가 소명한 내용을 토대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부품과 일본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부품이 다른지를 확인 중이다.

아울러 토요타 측의 설명대로 차량 부품이 서로 다르더라도 일본에서 생산된 가속페달에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리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는 최소 1 개월에서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국내에 진출한 토요타 브랜드는 지난해 말까지 캠리와 라브4 모델이 각각 1148대와 34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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