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리콜 눈덩이, 1000만대로 불어났다

입력 2010-01-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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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은 관련 청문회 준비중, 국토부도 자체 조사 나서

토요타 리콜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처음 구조적인 결함이 드러나 1월 리콜을 밝힌 이후 미국시장에서만 230만 대 리콜이 확정됐다. 그러나 계속된 결함발견으로 총 리콜 규모가 1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9일, 일본 현지 언론들은 북미 지역에서만 800만 대에 이르고 있는 리콜 대상이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대를 넘을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가속 페달 결함으로 리콜하는 차 535만 대와 가속 페달 잠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리콜하기로 한 230만 대, 캐나다에서 리콜하기로 한 47만 대를 모두 포함하면 2009년과 2010년 북미 지역 리콜대상은 800만 대를 넘는다.

여기에 유럽과 중국 등에서도 리콜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모두 합하면 토요타의 글로벌 리콜 규모는 1000만 대를 넘는다.

또한 이번 토요타 리콜과 관련해 미국 의회가 마침내 관련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위원회는 토요타 경영진과 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에 토요타 리콜 발표와 관련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미 관계 당국이 리콜대상의에 대해 얼마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했는지가 관건이 될 예정이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은 리콜로 인해 캠리와 코롤라 등 8개 모델 판매중단으로 인해 북미 각 딜러별로 매월 250만 달러에 이르는 손해가 있을 것으로 전했다.

한편, 29일 국토해양부는 국내에 수입된 렉서스와 캠리, 라브4 등 토요타 자동차 2만 3000여 대를 대상으로 미국 토요타자동차에서 발견된 가속페달에 결함이 있는지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성능연구소가 미국도로교통안전국이 조사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가속 페달에 결함이 발견되면 국내에서도 강제 리콜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토요타코리아측은 국내에 수입된 토요타 차량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부품을 사용해 페달에 문제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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