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올 매출 30.6兆 · 194만대 판매 목표

입력 2010-01-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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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글로벌 판매 역량 강화 방침

기아차가 2010년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글로벌 판매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난해 판매 성장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09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밝힌 2010년 사업계획을 통해 국내공장 127만대, 해외공장 67만대 등 전년대비 26.5% 증가한 총 194만대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국내공장 19조6550억원,해외공장 10조9870억원 등 전년대비 22.2% 증가한 총 30조6420억원을 제시했다.

우선 내수시장에서는 상반기중 스포티지 후속모델과 로체 후속 모델 등 신모델을 선보이고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7과 쏘렌토R 등 볼륨모델의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지난해 대비 4.5% 증가한 43만대를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일 국가로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기아의 첫 'Made in USA' 모델인 쏘렌토R을 앞세워 공략할 예정이다. 쏘렌토R에 모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아울러 슈퍼볼과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펼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향상시켜 올 한해 미국시장에서 15.6% 증가한 34만7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서는 노후차 폐차지원이 끝나고 경기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수요 정체를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가 유럽시장 전략차종인 벤가(Venga)를 현지에 투입한다. 쏘울, 스포티지 후속 등과 함께 유럽시장 25만대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맞서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한 유럽전략형 모델 벤가(Venga)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스포티지 후속모델 등을 더해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25만 대 판매를 계획했다.

특히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남아공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월드컵 마케팅을 적극 펼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난해 70%의 성장률을 보인 중국시장에서 올 한해 36.7% 증가한 33만대를 판매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중국형 쏘울을 선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중국 현지형 모델인 스포티지 후속 모델을 투입함은 물론 딜러망도 지난해 335개 이던 것을 420개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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