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베트남총리와 투자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0-01-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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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르노 회장과 경량화 플라스틱 사업 협력 방안 논의 예정

▲28일 오전(현지시각) 다보스에서 한화그룹 김승연회장(가운데)과 장남 김동관 차장(왼쪽)이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오른쪽)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다보스 포럼에서 베트남 총리와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현재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승연 회장는 2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베트남 총리를 면담하고 한화그룹의 베트남 시장 확대 및 투자에 대한 사항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석유화학의 홍기준 대표, 한화 L&C의 최웅진 대표, 한화증권의 이용호 대표 그리고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차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김 회장은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에서 아세안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의 경제 발전 가속화를 위해서 사회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인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화건설의 특화 분야인 플랜트, 발전소 등 건설 시장 참여와 환경 분야의 기술 이전 등 베트남의 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화그룹측은 설명했다.

현재 한화그룹은 베트남에 금융과 무역 부문의 시장 진입 후 관련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그룹 계열사인 대한생명이 국내 생보사 최초로 단독 100% 지분의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해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화 무역부문의 호치민지사는 연간 약 57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에는 세계 3대 자동차 그룹인 닛산-르노의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회장을 만나 차세대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부속품 개발현황과 향후 계획을 듣고, 한화그룹의 신성장 동력 후보 중의 하나인 차량 경량화 플라스틱과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UBS IB의 알렉스 윌못 싯웰(Alex Wilmot Sitwell)회장, 맥킨지의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회장 등을 만나 그룹의 금융 네트워크 발전 방안과 향후 금융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계열사 사장들과 다보스포럼 폐막 후 유럽과 미국에 있는 태양광, 이차전지, 자동차용 특수플라스틱 업체들을 방문하고 CEO 등 경영진들을 만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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