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금융개혁안 불가피, 시장 유동성에 악영향

입력 2010-01-29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술적 반등,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수

전일 시장은 오바마의 연두교서를 앞두고, 불안심리가 확대되며 낙폭을 확대하기도 하였으나 S&P선물, 나스닥 선물이 반전세로 돌아서며 상승반전에 성공 했다. 니께이 지수를 필두로 아시아시장 전반적인 반등이 나왔으며,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의 선물 매도로 인해 베이시스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며 장중 2200억원의 차익매도가 나왓으나, 기관이 소폭 매수에 가담하며 수급적으로 보탬이 되었다. 현대차의 호실적으로 자동차 섹터가 강했으며, 코스닥 시장은 테블릿PC의 출시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반등세가 나오긴 하였으나, 큰 모멘텀이 없는 반등으로 기술적 반등의 시각으로 시장을 보는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오바마대통령의 연두교서 주요 내용

오바마의 연두교서를 앞두고 금융 규제안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하였으나, 결론적으로 강력한 금융 개혁 방안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TARP 상환액 3000억 달러를 이용한 2차 경기부양에 나설것이며, 수출을 증대를 통해 2백만 이상의 고용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관심이 집중되었던 금융개혁에 관해서는 대형금융기관에 세금을 징수하고, 과감하고 강도 높은 금융개혁에 나설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개혁의 강도가 자신의 기대 수준에 못미칠 경우에는 거부권도 행사할 것임을 밝히며 발언의 강도를 높였다.

이명박 대통령,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제안

다보스 포럼에 참석중인 이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한했다. 지난 금융위기의 발발이 선진국에서 시작되었지만 개도국과 신흥국에 큰 영향을 미친만큼 위기예방 및 균형성장을 위한 금융안전망 보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서울 G20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 개혁안에 맥락을 같이한 것으로 보이며 오바마의 주요 안건이 대규모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투자 규제에 초점이 맞추어진 만큼 우리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다.

Strategy. 금융개혁안 불가피, 시장 유동성에 악영향

관심이 집중되었던 오바마의 연두교서에서 다시한번 금융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으므로 향후 시장은 유동성 축소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대통령 또한 다보스 포럼을 통해 금융개혁을 언급한 만큼 금융규제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시장을 이끌고 연초 랠리를 가능케 했었던 유동성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물론 시행까지 시차가 걸릴 수 있으나 오바마의 의지대로 진행될 경우 시장은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긴축, 오바마의 금융개혁 등 올 하반기부터 시작 될것으로 전망된 유동성 축소 움직임이 예상보다 일찍 진행된 만큼, 2010년의 전반적인 컨센서스였던 ‘상고하저’의 시장 전망의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포트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어보이며,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전략Plus (문동환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31,000
    • +1.36%
    • 이더리움
    • 4,347,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1.91%
    • 리플
    • 637
    • +3.41%
    • 솔라나
    • 202,200
    • +2.85%
    • 에이다
    • 525
    • +2.54%
    • 이오스
    • 741
    • +5.56%
    • 트론
    • 186
    • +2.2%
    • 스텔라루멘
    • 128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3.11%
    • 체인링크
    • 18,680
    • +4.07%
    • 샌드박스
    • 430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