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선박 1척당 소나무 1200만 그루 효과 ‘만든다’

입력 2010-01-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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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30% 줄인 친환경선박 건조 등 녹색경영 선포

삼성중공업이 온실가스를 30% 줄인 친환경 선박 개발에 나서는 등 녹색경영을 선포했다. 삼성중공업은 28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SK해운, 한진해운 등 선주사, 노르웨이 DNV선급 및 환경분야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년부터 ‘온실가스를 30% 감축한 친환경 선박건조’를 골자로 하는 녹색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 날 삼성중공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30% 감축한 친환경 선박 개발 ▲녹색 사업장 실현과 녹색 네트워크 구축 ▲에너지 ZERO주택 출시 등의 3가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성중공업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선형 설계 ▲폐열회수장치, 저온연소 등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각종 신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학 및 민간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LNG 및 수소연료전지, 초전도 전기추진 모터 및 케이블, CO₂포집기술 등을 개발해 세계최고의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개발 추진 중인 각종 친환경 기술을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박이 1년 동안 저감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나무 12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 규모이다.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환경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한발 앞서 녹색경영을 정착시킴으로써 친환경 선박 및 주택시장을 선점하고, 지구환경 보존에도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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