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단순 이격조정 아닌 불확실성 ... 관망 필요

입력 2010-01-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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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속 하락

어려운 시장이 계속 됐다. 전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4451억원 대량 매도로 인해 상승반전에 실패하고 4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 위주로 집중 매도에 나서며 하루종일 팔자로 일관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외국인의 최근 매도 패턴이 포트폴리오의 조정이 아닌 시장을 파는 형태라는 것인데, 우리 시장에 대한 포트 비중 축소에 나선다면 수급의 축이 어긋날 수 있어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중국의 긴축설, 북한의 해안포 발사 등 이슈도 부각되어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켰다. 코스닥 시장은 일부 낙폭과대 테마주에서 반등시도가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테블릿 PC 출시 효과로 인해 관련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북, 서해 NLL향해 90여발 포사격

북한이 전일 항해금지구역으로 선포한 NLL 인근 해상으로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90여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이에 우리 군도 한차례 경고사격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장중에 전해지며 시장이 한차례 긴장했다. 연례적인 사격훈련 실시라고 알려졌으나 이로 인해 서해안에 긴장감이 고조 되 시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왔다.

신용융자 사상 최고 수준

최근 코스닥 시장이 급등하고 개인이 선호하는 테마주 위주의 급등이 연출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신용융자가 4조 8천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들 신용융자는 대부분 급등 테마에 몰려있어 이들의 주가가 회복하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로 인한 수급악화가 올 가능성이 있어 신용종목이 높은 종목군들은 당분간 관망이 바람직해 보인다.

Strategy. 단순 이격조정이 아닌 불확실성. 관망자세 필요

중국증시가 3개월만에 3천선이 붕괴되고 뉴욕증시가 버냉키 의장의 연임 이슈, 금융기관과 오바마간의 갈등으로 인해 좀처럼 안정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불확실성이 큰 정치적 이슈와 우리 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의 긴축움직임으로 볼 때, 당분간 시장의 방향성을 체크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여타 시장에 대한 이격이 큰 코스닥 시장역시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번 하락이 단순 이격조정이 아닌 불확실성이 바탕이 된 예측 불가능한 이슈에 대한 하락이기 때문에 투매에 동참할 필요는 없지만 섣부른 저가매수는 자재해야 할 구간으로 여겨진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전략Plus (문동환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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