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상승전환 … 배럴당 72.34달러

입력 2010-01-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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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상승한 72.34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 달러화 강세, 미 석유재고 증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하락한 74.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40달러 하락한 7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의 긴축정책 추진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석유공사 측이 설명했다. 중국 은행들의 신규대출 제한 등 긴축정책 추진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및 석유수요 둔화 우려감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환율(달러/유로)이 전일대비 0.008 하락한 1.407을 기록했다.

아울러 미 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르면,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각각 전주대비 140만 배럴과 11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우디 Ali Naimi 석유장관은 유가 70~80달러는 적정수준이라고 언급했으며, 카타르 Hamad al-Attiyah 석유장관은 유가가 70달러대를 유지할 경우 생산정책 변경이 불필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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