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리콜, 유럽까지 불똥 튀었다

입력 2010-01-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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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인 문제 차량 다수 확인...현재 일본 본사 결정 기다리는 중

지난주 미국에서 일어난 토요타의 대규모(230만 대) 리콜사태가 마침내 유럽에도 영향을 미쳤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속페달 문제점으로 리콜이 결정된 일부 토요타 모델과 같은 부품을 쓰는 차가 유럽시장에 이미 팔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벨기에 브뤼셀에 자리한 토요타 유럽본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잠재적으로 문제점을 안고 있는 리콜 대상이 다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본 본사 관계자의 "유럽시장 토요타 가운데 약 200만 대가 잠재적인 문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토요타 미국판매 법인의 브라이언 리옹(Brian Lyons) 대변인은 "본사차원에서 페달 디자인과 문제점에 대해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말하고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자동차관련 안전기준은 모두 미국의 그것과 동일하다. 배기가스의 경우 디젤 승용차만 유럽기준을 따르고 있고 휘발유 모델의 배기가스 기준 역시 미국과 같다.

때문에 국내 수입차업체는 미국형 모델을 한국으로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한국시장에도 충분히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26일 현재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일본 본사 차원에서 조사 중에 있다. 한국법인에서 언급할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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