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올 매출 15.7兆 ·1.2兆 투자 계획

입력 2010-0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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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서비스업에 5700억 · IT 인프라에 3000억원 투자 방침

CJ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인 1조2537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문화ㆍ서비스업에만 전체 투자규모의 약 50%에 해당되는 5700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전년대비 25% 늘어난 1조25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CJ그룹은 "올해 투자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외식과 극장, 게임 등 투자대비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문화ㆍ서비스업에 총 투자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57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매출액 10억원당 고용유발 효과는 통신업이 7명, 전기 전자업이 8명인 것에 반해 서비스업과 문화콘텐츠 산업은 각각 14명, 15명에 이른다.

그룹 관계자는 "문화ㆍ서비스업의 투자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취업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그룹은 이와 함께 IDC센터(internet data center)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그룹 IT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을 투자하고, 국내외 신규 공장 건설 및 증설에도 3500억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이같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올해 매출도 전년대비 9% 늘어난 15조7400억원으로 정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만 1조 3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 등 해외에서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국 내에 제 2의 CJ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3월에 중국 하얼빈 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쌀 미강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생산하며, 8월에는 랴오청의 핵산 생산시설을 증설해 현재 세계 1위인 핵산의 시장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현재 상하이 및 우한지역에 19개 스크린 규모로 진출해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도 올해에는 보다 공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CJ그룹 신동휘 부사장은 "CJ그룹은 매출액 대비 고용 효과가 큰 사업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로 3000명가량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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