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 1.1조 투자ㆍ매출 4조원 목표

입력 2010-01-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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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에 8천억 투자...2012년 LED 패키지 M/S 10% 달성

LG이노텍은 올해 1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경영목표를 24일 발표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보다 110%, 14% 늘어난 수치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5000억원(LG마이크론 합병 전 상반기 매출 포함), 영업이익 1776억원 등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통합 시너지 효과와 LED를 비롯한 사업의 본격 성장으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주력 사업인 LED에 지난해 보다 두 배 늘어난 8000여억원을 투자, 파주 첨단소재단지 LED 패키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광주공장 LED 에피웨이퍼ㆍ칩 생산라인을 확충키로 했다.

또 LED 광효율을 개선하고 고효율 수직형 LED칩 적용을 늘려 LCD TV용 LED BLU(백라이트유닛)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2년까지 LED사업에서만 매출액 1조5000억원을 올리고 달성하고 LED 패키지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을 10%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사업의 비중을 늘리고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LED, PCB(인쇄회로기판) 등 고부가가치 소재ㆍ소자사업 비중을 현재 40%에서 60%까지 늘리고, 튜너ㆍ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세계 1위 사업의 매출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4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소재ㆍ소자 부문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 비중도 50% 이상으로 늘리고 핵심 기술 내재화와 기존에 보유한 핵심 기술간의 시너지 효과로 기술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반도체 기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구미공장에 올해 말까지 950억원을 투자해 첨단 반도체 패키지인 플립 칩(Flip Chip) CSP(Chip Scale Package) 생산 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LG이노텍은 학습조직을 강화하고 '생존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기반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등 조직 체질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허영호 사장은 "전문부품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선 세계 무대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새로운 10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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