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육아(育兒)도 하고 돈도 벌고

입력 2010-01-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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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비 저렴한 '엄마 사장님' 아이템 주목

경기한파가 계속되면서 직장에 다니는 남편과 함께 창업을 하거나 혹은 남편 대신에 창업을 하는 주부들이 늘어가고 있다.

창업에도 여러 가지가 있듯 엄마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이 있다. 엄마들이 창업 전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창업 후 바빠지게 되면 육아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키즈킹콩
유아기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키즈킹콩'을 추천한다. 이는 유아ㆍ아동 도서교육전문점으로 론칭 당시 교육용품 매장과 놀이 및 교육공간을 결합한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았고 엄마들에게 여러 모로 유용하다.

지금은 영어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변화하는 도서교육전문점으로 거듭나고 있어 아이와 하루 종일 함께 하면서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영어 교사에게 영어도 배우게 돼 돈도 벌고 아이 영어 실력도 향상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저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는 '아소비공부방'이 적당하다. 라이센스 비용 없이 초기 창업비용 190만 원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보통 집에서 공부방운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인테리어나 점포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 하는 공부방은 요즘 맞벌이 하는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후면 수업이 끝나는 학교에 반해 아소비공부방은 창업한 개인에 따라 시간 조절이 가능해 저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자신의 아이의 공부도 봐줄 수 있다.

아소비 공부방의 교재는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5년을 투자해 만들어 믿을 수 있을 만큼 탄탄하며 교재비만 본사에 지불하면 된다. 아소비공부방 창업은 자신의 집에서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하므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여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라면 만화무료학습지 '투니몽' 창업이 알맞다. '투니콜'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투니웍스'는 만화 무료학습지 '투니몽'을 펴낸 것.

이는 광고부분과 학습만화부분, 초등학생 대상 월간이벤트부분, 두뇌게임부분 등으로 구성돼 있고 이는 단순한 광고지가 아닌 고가의 월간 학습만화 형태로 마련돼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

또 한 달에 한 번 직접 주변지역에 배포를 하면 되므로 아이들 돌보기에도 수월하다. 주요 고객층 역시 초·중·고생 학부모와 학생이고 광고 업주들 역시 학원과 지역음식점들이다.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는 테이크아웃 도시락전문점이다. 따끈한 도시락 '토마토 도시락'은 자체 개발한 퓨전메뉴 덕분에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주로 대학가, 오피스가 등 고정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점포를 개설하며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에 넓은 매장이 필요 없다. 워킹맘이 아이들이 식사를 챙기는 못할 때 토마토도시락을 통해 해결하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가 먹을 음식이라 생각하고 만들면 된다.

자녀가 모두 자립한 주부라면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데 관심을 갖게 된다. 이들의 관심분야 중 하나가 피부관리다.

셀프피부관리 '벨스킨'은 한번 관리에 9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알뜰형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특히 피부의 전문 관리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제공 해주는 피부관리전문점으로서 차별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과거 창업은 남성들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여성에게 맞는 창업아이템이 다양해졌다"며 "특히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여성들의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발표되면서 여성들의 적극적인 창업시도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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