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NCR과 전략적 제휴 체결…글로벌시장 진출 박차

입력 2010-01-20 14:52 수정 2010-0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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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ATM 5100
LG엔시스가 20일 중국 북경에서 세계 금융자동화기기 점유율 1위 업체인 NCR사와 차세대 핵심기술 제품인 환류식 ATM 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환류식 ATM(모델명: ezATM 5000 시리즈)은 입금된 지폐를 재활용해 다시 방출해 주는 기능을 가진 고성능 현금자동입출금기다.

LG엔시스의 수출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두 번째 '환류식ATM' 수출국으로 자리매김 하며 일본과 세계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 동안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환류식 ATM 제품은 세계적으로 일본만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시장을 독식해 왔었다.

세계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은 최근 들어 환류식 ATM이 차세대 기술로 대세를 이루며 기존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 이 중 중국시장은 매년 30% 이상으로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며 신흥국가 ATM 도입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LG엔시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국산ATM의 세계 시장진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선 LG엔시스 금융자동화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수출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NCR의 ‘다양한 위조지폐 및 비정상지폐 시험’, ‘HW와 SW에 대한 글로벌 적합성 시험’ 등 까다로운 시험 및 인증절차를 문제없이 통과했다"며 "해외 시장에서 국산 ATM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대해 확실한 인정을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LG엔시스는 1987년 금융자동화기기 사업에 진출, 1990년 국내최초 현금자동지급기기 개발과 1994년 CDM(지폐방출모듈) 국산화를 달성한 바 있다. 2009에는 국내최초, 일본에 이어 환류식 지폐입출금모듈의 독자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 NCR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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