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KB자산 문경석 이사, 차별화된 상품 출시로 발전의 토대 만들 것

입력 2010-01-19 14:10 수정 2010-01-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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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석 KB자산운용 파생상품부 이사(사진)는 올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년 비약적인 발전의 토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이사는 “올해 차별화된 포지션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향후 자산운용업계 내에서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다”며 “2010년이 미래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강자로 떠오른 KB자산운용 파생상품부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시장이 코스피를 대상으로 하는 ETF 중심이었던 반면 코스닥지수, 국고채 등으로 확대해 시장 영역을 넓혔고, 국내 최초 원자재지수인 ‘MKF 원자재지수’를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개발해 ‘KB MKF 원자재펀드’도 출시했다.

문 이사는 “자산운용업계 파생상품 시장은 앞으로 제3의 영역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앞으론 바스켓을 어떻게 짜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부터 공모펀드 세금 부과로 인해 차익 거래가 힘들어진 만큼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파생상품 펀드는 자산배분형에 집중하되 절대수익률을 위한 상품들과 더불어 통화 및 해외 선물을 이용한 상품들로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는 “ETF의 경우 단순히 펀드 숫자에 집착하기보다 시장 신뢰가 우선이다”며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히 될 수 있으면서 정착이 가능한 장기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상품들 위주로 내 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KB자산운용 파생상품부는 차이나 H 인덱스, 한중일 인덱스, 유로인덱스, 재팬인덱스, 미국 S&P500 인덱스, 지구온난화, 골드, MKF 원자재펀드 등 해외 투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브라질, 인도, 브릭스 등 새로운 시장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상품을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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