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한국지역난방공사(1)

입력 2010-01-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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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관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2012년까지 48만호에 신규 공급하고 향후 해외사업과 저탄소녹색성장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의 기업들이 전통적인 배당주라는 점에서 배당에 관한 관심이 많았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배당에 관해 현재 고민 중이지만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날 기업설명회는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예상외의 많은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몰려들어 자리를 차지 못한 투자자들은 일어서서 설명회를 경청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998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상장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주민들이 열요금 인상이 우려된다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2008년 마련한 제3차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지역난방공사의 기업공개를 재추진했고 결국 지난해 12월30일에야 국회 결정이 끝남에 따라 상장케 됐다.

기존과 달리 수요예측 시 쓸 수 있는 물량 자체가 워낙 작은 데가 한국가스공사 이후 오랜만에 거래소에 들어오는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모습이었다.

지식경제부는 증시 상장 이후에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공공성 확보 및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1인 주식소유 한도를 일정비율로 제안하는 집단에너지사업법을 개정했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청약 시 투자한도 잔액(신청수량*신청가격) 또는 34만7000주를 넘지 못한다.

한편,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2007년 각각 6862억원,318억원에서 2008년엔 1조1899억원과 446억원으로 급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2008년 실적이 급변한 이유는 화성열병합발전소가 2007년말 완공돼 2008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작년에는 3분기까지 매출 8462억원, 영업이익 1229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4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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