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유실물중 28% 주인 못 찾아... 1위 '가방'

입력 2010-01-14 18:43 수정 2010-01-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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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전동차에서 습득한 유실물은 총 3만 6328건으로 이중 72%인 2만 6165건이 주인의 곁으로 돌아갔다고 14일 밝혔다.

지하철 승객이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유실물은 가방이었다. 모두 8145건으로 전체의 22.4%였다. 2위는 MP3, 핸드폰 소형 전자제품이 7228건 20.1%였으며, 서류(3571건, 9.8%), 의류(2999건, 8.3%)가 뒤를 이었고 현금도 2842건에 7.8%로 약 1억 7천만원에 달했다.

과거 10년간의 유실물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 시계는 휴대폰 사용의 증가로 2000년 88건에서 2006년까지 꾸준한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유행이 돌아오면서 조금씩 늘고 있으며, 전자제품의 경우 휴대폰이나 mp3, DMB 등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유실물 담당자는 "지난해에는 경제 불화의 여파로 유실물을 찾아가는 분들이 늘었다"며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열차번호와 하차시간, 하차위치 등을 기록해 직원들에게 연락하면 보다 쉽게 유실물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인이 유실물을 찾아가는 비율은 72%. 나머지 주인을 못 찾은 28%는 1년 6개월이 경과하면 현금과 귀중품은 국가에 귀속됐고 다른 물품은 경찰의 승인 하에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으로 기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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