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3년 연속 수출 1위 달성 노력하자"

조선업계는 14일 조선관련 8개 기관 공동으로 ‘2010년도 조선인 신년인사회’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갖고 “올해도 수출 1위를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한국조선협회를 비롯해 8개 조선관련 협회가 공동으로 신년인사회를 갖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는 한국조선협회, 대한조선학회, 한국선급, 한국조선공업 협동조합,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 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 등 8개 기관이 개별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서 한국조선협회 오병욱 회장은“올해도 조선업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여전히 긴장과 긴축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며, 이번 불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아가느냐에 따라 우리 조선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인 모두가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더욱 정진한다면 이번 어려움이 오히려 우리 조선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조선산업은 국가경제를 지탱해 나아가는 중추 핵심산업으로서 2008년 이후 3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1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