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동양종합금융증권-아시아 발판으로 해외진출(3)

입력 2010-01-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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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홍콩현지법인 설립 계기로 글로벌IB 도약 계획

동양종금증권은 글로벌IB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뉴욕, 동경,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에 설립한 현지법인이 조만간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홍콩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금융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홍콩 현지법인을 거점으로 아시아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기존 국내 IB들의 현지법인이 대부분 주식중개서비스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동양종금증권은 주로 IB사업에 역점을 두고 해외 위탁영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중심 금융허브 구축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006년 6월 선진 금융시장 정보 수집을 위해 뉴욕에 첫 해외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이를 바탕으로 200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진출 및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2006년 11월 증권업계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증권사무소를 개설한데 이어 2007년 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증권사로서는 유일하게 현지 사무소를 열었다. 지난 8월에는 일본 금융시장 조사기능 강화와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동경사무소도 설치했다.

이처럼 동양종금증권은 동남아 이머징 마켓을 타깃으로 한 금융허브를 구축한 후 현지 기업에 대한 금융주선자문, 해외상장 등 국내 IB와 연계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시장, 가시적 성과 나타나

호치민 사무소는 동양투신운용과 함께 과거 약 2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민영화 펀드를 성공적으로 설정, 운용 중에 있으며 현재 우수한 장기운용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베트남 중견기업들의 금융주선 자문, 해외상장 등 기업 금융 업무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업체인 ASC社 매각자문과 같이 국내 증권사로서는 실적이 드문 국경간 M&A 딜도 수행하는 등 IB부문과의 시너지를 최대화하며 글로벌IB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프놈펜 사무소는 1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 2008년 12월 캄보디아 재경부와 금융자문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한국 증권사로서는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2년여 만에 일궈낸 가시적인 성과로 캄보디아 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IPO 시장개척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동양종금증권은 향후 증권현지법인을 설립한 후 캄보디아 증권시장 개설을 대비해 주요 공기업들에 대한 민영화 일정을 주관하는 등 성공적인 증시 개장 및 상장을 위해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동경 사무소의 경우 일본기업 및 기관의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투자 프로젝트 주선 및 현지 메이저 금융회사와 IB사업을 위한 제휴모색과 더불어 한국 및 해외기업의 일본 증권시장 상장 관련 조사를 수행하는 등 해외 기업금융 및 투자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홍콩 현지법인의 활동이 본격화 되면 기존 베트남 및 캄보디아 사무소, 필리핀 현재은행 등 동남아 네트워크와 연계해 아시아시장에서의 성과도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향후 뉴욕, 일본,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 사무소 및 현지법인과 해외 자회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주선, 해외 IPO 주관, PEF 투자 및 운용, 국경간 M&A 자문 등에 중점을 둔 글로벌 IB 비즈니스를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서의 명성 확보 및 다양한 해외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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