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SW기업, 상생협력 장 열었다

입력 2010-01-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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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회장단 합동 신년 하례식 개최…해외진출 등 논의

그동안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IT서비스 업체와 SW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상생협력을 다짐하며 관개개선에 나섰다.

▲한국SW산업협회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1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양 협회 회장단이 합동으로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한국SW산업협회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1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양 협회 회장단이 합동으로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양 협회가 회장단 신년 하례식을 공동으로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연초부터 IT서비스기업과 SW기업들이 균형적 발전을 위해 한 뜻을 모으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실천의지를 강력히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에서 SK C&C 김신배 부회장과 삼성SDS 김인 사장, LG CNS 김대훈 사장 등과 한국SW산업협회에서 포스데이타 박한용 회장을 비롯,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인성정보 원종윤 사장 등 양 협회 부회장사를 맡고 있는 주요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례식은 양 협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회장단 간에 상견례와 덕담을 나눴으며, 이어 IT서비스산업과 SW산업 간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기업 간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시장 확대와 업계의 지속 성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스마트 그리드, 그린 IT, IT융합서비스 등 신성장 사업의 발굴과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IT서비스 창출 방안, 대중소 기업 간의 건강한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들도 다뤄졌다.

또한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IT서비스기업과 SW전문기업들의 협력 방안이 주요 이슈로 제기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선단식 해외 진출과 상호 경쟁의 지양, 해외사업 전문 수행 인력의 육성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양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인프라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고급 두뇌들의 산업내 유치 및 양성방안, 중소기업 인력 및 SW산업 지망자들을 위한 교육훈련 강화, 국산 SW개발과 사용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양 협회는 이번 회장단 연석 신년회를 시작으로 업계 내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IT서비스협회 관계자는 “이번 합동 신년회는 삼성SDS, LG CNS, SK C&C, 포스데이타 등 업계 대표 기업들이 작년 연말 IT서비스 및 SW업계의 협력을 결의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해 가기 위한 후속조치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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