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뉴로테크, 3000만주 추가상장 물량폭탄 주의보

입력 2010-01-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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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기차 등 신규사업 추진...이달말에서 내달초 윤곽 보일 듯

자회사 뉴로테크의 뇌졸증 및 심근경색 신약 개발로 코스닥시장에 잘 알려져 있는 뉴로테크파마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신주 3000여만주의 추가상장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신주 발행가액과 현 주가와의 차액이 주당 170원을 달해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 따른 급락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뉴로테크는 지난 11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된 총 3027만9000주의 신주가 오는 14일 추가상장 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JJ Investment Limited와 제너시스투자자문 외 9인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것으로, 현 발행주식수인 7723만여주의 약 40%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또한 뉴로테크파마의 주가가 12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에서 신규사업 추가를 안건으로 상정해 신규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6% 이상 급등, 신주 발행가액과(520원)과 12일 종가와의 차액이 170원 발생하면서 상당수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이번 발행신주에는 보호예수가 일절 걸려 있지 않다는 점도 우려할 만한 점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 이후 주가가 상당 수준 올라 신주 발행가액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 만큼, 투자자들 중 일부는 차익실현에 나서는 사람들도 있어 급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테크는 12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에서 LED와 전기차 등 신규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한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밝혀 신규사업 추진 의지를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뉴로테크는 LED조명과 LED전광판 제조 및 전기차 등의 자동차 관련 사업 등 총 17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영화 및 소프트웨어, 통신네트웍기술사업 등 비영위사업 26개의 사업목적 삭제를 안건으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사인 뉴로테크파마가 원래는 KT유모선 통신 네트웍 관련 솔루션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했는데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이 추가돼야 할 것 같다"면서 "비상장 자회사인 뉴로테크는 계속 신약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사업 추진과 관련해 우회상장까지 계획이 잡혀 있는 것은 아니고, LED와 전기차 등 기존 업체들과 신규사업에 대해 협의중에 있다"며 "신규사업과 관련해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정도에는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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