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 SK텔레시스와 LED조명사업 제휴

입력 2010-01-11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티전자는 SK텔레시스와 LED 조명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양사가 LED 조명사업을 위해 연구개발과 제조는 알티전자가, 판매는 SK텔레시스가 각각 맡아 역할 분담을 통해 상호 윈-윈 한다는 전략이다.

알티전자는 이미 개발된 LED 제품(가로등ㆍ보안등ㆍ백열등ㆍ평판조명)과 신규 제품에 대해 개발과 제조를 담당하고 SK는 마케팅과 판매, 애프터서비스 등 영업과 사후관리를 맡아 LED 조명사업을 공동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제휴로 알티전자는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으로서 브랜드와 판매망, 애프터서비스 등에서 겪던 한계를 극복해 국내외 폭넓은 영업력과 서비스망을 갖춘 SK와 LED 조명이라는 신규 사업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국내 LED 조명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는 많은 LED 관련 업체가 설립된 가운데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수직 계열화와 인수ㆍ합병, 제휴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급성장이 예상되는 LED 조명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등한 입장에서 상생할 수 있는 최초의 의미 있는 제휴라는 분석이다.

한편 알티전자는 지난해 11월 회사의 LED 가로등과 보안등이 국내 최초로 KS(한국공업규격) 인증 1호를 취득하는 등 LED 조명분야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LED(발광다이오드, Light Emitting Diode) 조명은 저전력, 친환경을 장점으로 가로등, 형광등, 백열등과 같은 기존 광원의 대체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하나로 'LED조명 15/30 보급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까지 LED 조명비중을 3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정책적으로 보급을 장려하고 있다.

김문영 알티전자 대표는 "이번 SK와의 제휴를 통해 LED 패키지부터 LED 조명까지 폭넓은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LED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LED 시장에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1,000
    • -0.11%
    • 이더리움
    • 3,269,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55%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3,700
    • -0.05%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38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
    • 체인링크
    • 15,250
    • +1.67%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