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쟁력 강화에 정책 초점 맞춰야"

입력 2010-0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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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봉 산업연구원장 중기중앙회ㆍ대한상의, '2010 경제전망' 토론회서 밝혀

오상봉 산업연구원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실물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오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ㆍ지식경제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10년 경제전망 국회 대토론회'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세계경제에 대한 진단과 출구전략 시기에 대한 예측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 내 양대 경제관련 위원회와 주요 경제단체들이 함께 주최하는 첫 토론회"라고 젆했다.

오 원장은 "올해 우리경제는 지난해 상반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따라 약 4.8% 성장을 보이지만, 체감 회복 속도는 이보다 훨씬 완만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유동성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위기 이후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실물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초점이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원장은 아울러 "향후 우리 산업이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후발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전환하거나 1위 업체와의 격차가 축소되는 과정에 위치한 산업일수록 해당 기업들이 과감한 시장주도권 제고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정책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 산업군이 수출과 내수 회복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제조업 전반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주제발표에 나서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올해 중소기업의 중점 정책과제로 ▲일자리 창출 ▲활력회복 및 생산성 향상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투자촉진 및 해외 진출 등을 꼽았다.

아울러 정책자금을 기술성 위주로 평가하여 지원하고 창업초기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대, '기술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기업의 시각에서 정책을 체험 및 개선하는 것을 제도화하는 등 '기업이 정책을 실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 등을 중소기업 공감과제로 제시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측에서 구본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학계에서 곽수근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대기업측 박명길 포스코 상무이사, 중소기업측 임성호 (주)백천세척기 대표이사, 민간연구소는 LG경제연구원 오문석 경제연구실장 등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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