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화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

입력 2010-01-07 15:03 수정 2010-03-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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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 인터뷰서 주장

(뉴시스)
달러 대비 원화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블룸버그는 한국 원화와 말레이시아 링깃화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면서 위호륭 싱가폴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수출증가 전망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분을 늘이면서 원화가 4개월만에 가장 긴 5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호륭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수지 호전으로 원화가 오르고 있으며 수입가격 상승압력을 상쇄하고 있다”면서 “원화가 지난해 3월부터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나, 실질 교역가중치 기준으로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원화는 15개월 최고치인 1129.42에 이른 후 12시30분 현재 0.3% 상승한 1133원을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6주간 최고치인 3.3620을 기록했다.

아시아 통화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IMF 고위 관계자인 존 립스키는 6일 2010년 글로벌 성장 전망치를 이달 말 3.1%에서 더 높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하는 등 경기호전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만 수출은 지난달 전년대비 45%가 뛴 것으로 나타났으며 말레이시아는 전월대비 3%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필리핀 페소화는 정부가 15억 달러 규모의 달러표시 채권을 판매하면서 이틀전 16개월 최고치인 45.72를 기록했으며 채권판매에 6배의 수요가 몰렸다.

안토니오 에스페디도 마닐라 중화은행 재무담당은 “페소 강세로 다시 가고 있다”면서 “신흥시장의 리스크 높은 투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필리핀이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40억 달러 규모 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베트남도 10억달러를 발행하는 것을 목표롤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6일 1.4%가 오른 후 7일 9230으로 0.1%가 더 올랐으며 태국 바트화는 33.14로 0.1% 상승, 위안화는 6.827로 보합세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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