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기관 조명 2020년까지 LED로 전면교체

입력 2010-01-06 20:52 수정 2010-01-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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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민간부문 80% LED조명 교체

2020년까지 서울 시내의 가로등과 방범등, 공공기관 조명시설이 모두 발광다이오드(LED)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으로 '서울광원의 LED 교체 기본계획'과 'LED 테스트베드 설치ㆍ운영계획'을 6일 발표했다.

'서울광원의 LED 교체 계획'에 따라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조명의 100%를 LED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민간부문 80%를 LED조명으로 교체될 수 할 계획이다.

LED는 현재는 형광등과 에너지 효율이 비슷한 1W(와트)당 100㏐(루멘) 수준이지만 10년 후에는 2배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차세대 광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는 우선 공공기관 조명을 LED로 바꿔 제품을 시범 보급한 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일반에 보급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실내조명, 보안등, 가로등, 터널등, 전시조명 등은 올해까지 5%, 내년에는 10%, 2012년 이후에는 목표치를 매년 10%씩 올려 2020년까지 100%를 달성하기로 했다. 교통신호등과 소방유도등은 올해까지 모두 LED로 교체될 예정이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지식경제부의 기금을 활용해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유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탄천물재생센터에 'LED 테스트베드 센터'를 설립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또 이와는 별도로 내년에는 코엑스와 월드컵공원에 에너지제로하우스, 서남 물재생센터 등지에 용도별 LED 테스트베드가 설치된다.

권혁소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서울시의 LED 보급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2030년까지 모두 5만6천776GWh의 전기를 절약해 약 5조7천억원의 전기요금과 2천525만여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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