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6만993대를 기록,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일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6만993대를 기록 전년 6만1648대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월대비 0.4% 감소한 611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9652대, 메르세데스-벤츠 8915대, 아우디 6664대, 폭스바겐 6511대, 렉서스 5053대 순으로 집계됐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8631대(30.5%), 2000cc~3000cc 미만 2만3435대(38.4%), 3000cc~4000cc 미만 1만4937대(24.5%), 4000cc 이상 3990대(6.5%)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법인구매가 3만590대로 50.2%, 개인구매가 3만403대로 49.8%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4만9661대(81.4%), RV가 1만1332대(18.6%)를 기록했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4만6247대(75.8%), 디젤 1만3665대(22.4%), 하이브리드 1081대(1.8%)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3만7826대(62.0%), 일본 1만7027대(27.9%), 미국 6140대(10.1%)였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8(3098대), 렉서스 ES350(2371대),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1926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09년 수입차 등록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노후차세제지원, 개별소비세인하 등 정부지원책과 국내 경기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당초 예상보다는 선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