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회복 불 붙었다“

입력 2010-01-06 11:18 수정 2010-03-15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드만삭스 글로벌경제연구소장 짐 오닐 언급

▲골드만삭스 글로벌경제연구소장
"한국의 경제지표는 경기회복의 불이 붙은 모습이다(on fire)"

골드만삭스 짐 오닐이 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강하고 선진국이 신흥국 성장을 능가할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중국의 구매관리지수도 같은 양상을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닐은 “해가 바뀌면서 실제로 매우 강한 세계적인 자리바꿈을 보이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세계경제 성장세가 강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세계 경제가 4.4%, 2011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닐은 “투자자들이 공급관리제조(ISM)지수 조사결과가 나온 이후 미국경제에 희망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년초 몇 개월간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선진시장이 신흥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ISM 지수는 지난달 전월대비 2%p 오르면서 55.9를 나타냈으며 유러존과 영국 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도 강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BNP파리바의 클라이브 맥도넬은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느냐가 문제인데 미국과 선진시장이 좋은 평가만 받는 것은 아니다”면서 “중앙은행들이 침체를 막기 위해 흘려보낸 넘쳐나는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출구전략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에게는 올해가 지난해처럼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멕도넬은 “연준의 공식 발언만을 놓고 보면 긴축재정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도 되는 듯하지만 ”이는 예상보다 성장세가 강한 상황에서 당국자들이 여전히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파티를 즐기라’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01,000
    • +2.05%
    • 이더리움
    • 4,299,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72,700
    • +3.07%
    • 리플
    • 625
    • +2.46%
    • 솔라나
    • 197,600
    • +3.19%
    • 에이다
    • 520
    • +4.42%
    • 이오스
    • 731
    • +6.1%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2.8%
    • 체인링크
    • 18,300
    • +4.57%
    • 샌드박스
    • 426
    • +6.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