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 힘 쏟아야"

입력 2010-01-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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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010년 시무식 가져…"규제개혁 체감도 높이는데 주력"

새해 업무 첫날 경제계는 고용창출과 투자확대에 각계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2010년 대한상의 시무식'에서 "경제가 어려움을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불안요인이 내재하고 있다"며 "우리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고용창출과 투자확대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확장적 정책기조의 유지와 함께 과감한 규제완화, 노사안정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또 "기업 또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높여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사관계의 틀도 획기적으로 바뀌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근로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상공회의소 직원들은 투자와 고용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손 회장은 규제개혁과 관련 "규제개혁추진단이 그동안 920여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반영률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에는 법령개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이행점검과 평가를 통해 규제개혁에 대한 기업의 체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 외에도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국제협력사업 강화', '저탄소 녹색성장부문의 산업 발굴', '산업인력 육성', '윤리경영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외에도 김상열 상근부회장, 이인원 서울상의 부회장(롯데 정책본부 사장)과 상의 사무국 및 구 상공회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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