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ATV 종료, 내년부터 DTV 구축 본격화

입력 2009-12-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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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아날로그TV 종료 및 디지털TV 구축 방안 확정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012년 전국 동시 아날로그 TV(이하 ATV) 종료를 골자로 한 ‘ATV 종료 및 DTV 구축 방안’을 내놨다.

30일 방통위에 따르면, 전체회의를 통해 방송사,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전환연구반’에서 (안)을 마련, 관련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토론회를 거친 후 최종 확정했다.

그동안 방통위는 ‘지상파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오는 2012년 12월 31일 이전까지 ATV 방송을 종료해야 함에 따라 안정적인 ATV 종료와 성공적인 DTV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ATV 종료 및 DTV 구축 방안’을 검토해 왔다.

우선 현재 지상파방송사가 전국에 걸쳐 운용중인 1191개 ATV 방송국은 2012년 말 ATV 종료일에 전국 동시 종료한다. ATV 동시 종료일은 다음달 20일 개최 예정인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추진 방안에서는 그동안 논의됐던 순차종료 방식이 지역별ㆍ매체별 종료시기가 달라 시청자 혼란이 예상되고, 방송사의 경우 동일 중계소에서 이중으로 DTV 전환 작업을 실시해야하는 문제점이 있어 배제됐다.

현재 전국 가구수 대비 86% 정도인 DTV 커버리지는 2012년까지 목표치인 96%까지 확대하기 위해서 앞으로 추가적으로 구축될 950여개 방송보조국에 대해 가용대역(CH41~CH69)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DTV 커버리지는 올해 86%에서 내년 91%, 2011년 93%까지 확대되고 2012년에는 현행 ATV 커버리지와 동일한 96%까지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방송사로부터 연도별 DTV 방송보조국 구축에 관한 세부계획을 제출받고, 정부ㆍ전문기관ㆍ지상파방송사 등으로 구성된 ‘(가칭)DTV방송보조국채널지정반’을 구성ㆍ운영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ATV의 안정적인 종료와 성공적인 DTV 구축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DTV 커버리지의 점진적 확대에 따른 DTV 수상기 보급 확대 등 관련 산업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ATV 종료이후 회수 주파수대역(700㎒)에 대한 이용계획은 이해관계자 수요조사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에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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