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한화손보, 내년부터 통합 신상품 판매

입력 2009-12-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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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가 합병 하루를 앞두고 막바지 통합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는 현재 임직원 인사를 발표한 상태며 오는 31일 합병등기를 내고 내년 1월 4일 통합 '한화손보'의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지난 주말 업무지원 부서는 한화손보 건물로, 영업지원 부서는 제일화재 건물로 각 부서별 이사까지 완료했다.

특히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은 29일까지만 판매하고 이후에는 모든 상품을 판매 중지한 뒤 12월 말까지 업무를 정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통합 신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장기보험의 경우 방카슈랑스 상품을 포함해 22개의 신상품이 판매된다.

또 기존의 보험 계약자는 계약 당시 보험 약관을 통해 관리되며 전산시스템은 통합 작업을 하는 1여년 동안 각 회사별로 움직이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이사를 한 뒤 각 부서마다 자리 정리를 하고 있다"며 "인수인계 등은 대부분 이뤄졌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업무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4일 출범하는 통합 한화손보는 조직도 5실, 3본부, 11사업부 체제로 개편되며 본사는 전략기획과 경영지원, 자산운용, 업무지원, 보상지원 등 기능에 따라 5실로 구성해 담당임원이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또 영업조직은 3본부(개인영업, 법인영업, 전략채널) 11사업부로 확대 개편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또 개인영업본부는 지역별로 사업부를 두어 지역거점을 공략하고 특화 영업조직을 활성화하도록 했으며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독립법인대리점(GA), 온라인 자동차보험, 방카슈랑스 등 새로운 영업채널을 전담하는 전략채널본부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통합 한화손보는 매출 2조7000억원대, 시장점유율 6.9%, 총자산 4조원 규모로 손해보험업계 6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통합 한화손보는 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이때 권처신 현 제일화재 사장이 통합 한화손보의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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