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쌍끌이'...닷새만에 반등

입력 2009-1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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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수급 개선에 1650선 회복, 코스닥은 열흘만에 하락반전

나흘간 조정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수세가 이어지며 165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단기 급등 부담감으로 열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 입어 전날 보다 11.31포인트(0.69%) 상승한 1655.54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지수는 열흘만에 하락반전하며 전날 대비 5.31포인트(-1.02%) 떨어진 512.78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지속해 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원, 125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또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1300억원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비차익거래 역시 400억원 순매수 물량이 들어와 170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상스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열흘만에 조정을 보였다.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0선에 다달았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에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350억원 순매수 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 100억원 순매도했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최근 주식형펀드의 유출이 지속됨에 따라 기관의 자금 여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론 연말로 갈수록 소득공제를 노린 장기펀드 자금 유입 가능성과 비과세가 폐지되는 해외펀드 환매 이후 국내펀드로 재유입이 일부 기대되지만 수치를 가늠하기 어렵고 시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의 수익률관리는 코스닥 및 중소형주 위주라는 공식이 아직까지는 유효해 보인다"며 "다만 12월 들어 종목장세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개별종목에서 자주 나타나는 변동성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대체적으로 경기 회복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 다만 달러반등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유동성 모멘텀 둔화로 인해 글로벌 증시는 연말까지 제한적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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