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산, 美 유타주 최대 부호 자금 유치

입력 2009-12-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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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에너지 파트너로부터 400만 달러 규모 자금 유치...추가 투자 협의 중

한국기술산업은 22일 미국 자회사 KTIA(Korea Technology Industry America)가 미국 유타주 최대 부호인 소렌슨 가의 계열회사인 웨스턴 에너지 파트너(Western Energy Partners llc)사와 지난 18일(현지시간) 자금 차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른 자금 입금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차입 금액은 총 400만달러 규모이며 차입 기간은 1년이다. KTIA는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권리와 조기 상환권을 갖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의 600만달러 투자 계약과 동일하게 신주인수권이 부여돼 있다. 지난 2월과 이번 계약에 따라 소렌슨 가는 KTIA의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총 1150만달러를 KTIA에 지급해야 한다.

400만달러 추가 투자로 소렌슨 가는 KTIA에 대한 누적 투자금액이 1000만 달러가 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기술산업은 플랜트 대형화 및 추가 건립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렌슨가는 1차 투자 이후 유타 주의 KTIA의 오일 샌드 플랜트 대형화 과정을 지켜봐 왔으며, 한국기술산업의 100% 단독소유 광구와 유전생산 자체 기술 보유 등 잠재적 사업가치를 높이 평가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1, 2차 투자에 이어 현재 최소 1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대규모 추가 투자에 대한 조건이 협의 중이다.

한국기술산업 이문일 대표는 "소렌슨가는 오일샌드 사업의 잠재 가치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KTIA의 상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기 원했다"면서 "소렌슨가 외에도 여러 금융기관들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는 등 오일 샌드 개발사업에 대한 미국 사회에서의 관심과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산업은 2010년 1월 중 오일샌드 원유 제품 생산 공장 대형화를 마치고 일일 최소 1000 배럴 규모의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아스팔트 원유제품으로만 약 67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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