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실적 부각된 중소형株 및 테마株 관심

입력 2009-12-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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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끝나지 않은 종목장세...종목 움직임 활발"

전일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만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11월 말 저점 이후 140포인트의 단기상승세와 함께 연중 고점까지 3%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나타날 수도 있는 시점으로 분석된다. 전일 FOMC회의에서 금리동결을 선언함에 따라 당분간 안정적인 모습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이 이날 새벽 소폭 조정을 보인점이 부담이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살아 있고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어 커다란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부정적 이슈가 제한적이고, 외국인 매수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조정은 기술적 수준을 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17일 "전일 국내 증시가 FOMC 회의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으로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지만 기관 프로그램 차익 매수가 외국인 매도물량을 소화해 내면서 5일 이평선을 지켜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1000억원 가까운 외국인 순매도에도 전기전자 업종만은 9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다는 점은 현재 코스피 단기상승으로 조정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미세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을 가능케 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루한 횡보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양대 소비시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IT와 자동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거래가 수반된 견조한 상승흐름으로 부각되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실적 부각된 중소형주와 테마 관련주 위주로 매매 대상 압축이 바람직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장세는 FOMC의 금리 결정과 성명서의 내용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며 "시장이 원하는 것은 경기도 회복되면서 출구전략이 예상 시점보다 앞당겨지지 않는 골디락스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요건은 충족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이 경우 불확실성 해소로 대형주 상승을 동반한 지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이제 연말까지 글로벌 증시에 돌발 악재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장세에 크게 영향을 미칠만한 이벤트는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의 셋째 주 금요일에 쿼드러블 위칭데이가 남아있긴 하지만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재료라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골디락스 조건이 충족될 경우 당분간 종목별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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