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방송통신 각계 대표 간담회’를 열고 “내년에는 미디어 시장 활력을 제고하고 방송통신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방송통신 산업은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6.4%나 성장하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돼 왔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아직은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또 “이를 위해 무선인터넷, 방송콘텐츠 분야를 발전시키는 한편, 3차원 입체영상 TV(3DTV) 등 전략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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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방송통신 정책을 점검하고 융합시대의 방송통신 발전 전략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방송사, 통신업체, 제조업체, 인터넷업체,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의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곽덕훈 사장(EBS) ▲길종섭 회장(한국케이블TV협회) ▲김상헌 대표이사(NHN) ▲김인규 사장(KBS) ▲김흥남 원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희정 원장(한국인터넷진흥원) ▲박동훈 대표이사(닉스테크) ▲방석호 원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 ▲유재홍 원장(한국전파진흥원) ▲이석채 회장(KT) ▲정만원 사장(SK텔레콤) ▲정일재 사장(LG텔레콤) ▲최세훈 대표이사(Daum) ▲최지성 사장(삼성전자) ▲하금열 사장(SBS) 등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방송통신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임을 공감하면서 내년 방송통신 정책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