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 기능식품, '숙취 해소' 효능과 혼동 주의

입력 2009-12-04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간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간기능 개선 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는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은 동물시험ㆍ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만을 허가하고 있다.

현재 식약청이 인정하는 '간 기능건강'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헛개나무(과병)추출물 ▲표고버섯균사체 추출물 ▲밀크씨슬 추출물 3종으로 이를 원료로 만든 6개사 6개 제품 뿐이다.

'간 건강'으로 인정된 원료들은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간 기능 개선 관련 지표의 개선을 확인한 것으로 '숙취해소' 기능과는 다르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숙취 해소'는 혈중 알콜 분해를 촉진해 숙취 유발 물질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아직까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바가 없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간 건강'기능을 '숙취 해소' 효과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식약청 관계자는“건강기능식품은 과량 섭취해서는 안되며 제품에 표시된 일일섭취량을 지켜야 한다”며 “제품 구입시‘건강기능식품’ 마크 또는 문구를 확인하고 의약품과 같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오·남용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90,000
    • -2.46%
    • 이더리움
    • 4,687,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1.4%
    • 리플
    • 672
    • -1.18%
    • 솔라나
    • 202,700
    • -2.78%
    • 에이다
    • 580
    • +0%
    • 이오스
    • 810
    • -0.49%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2.17%
    • 체인링크
    • 20,540
    • +1.58%
    • 샌드박스
    • 45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