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연말랠리 시작됐나...4일째 상승

입력 2009-12-03 16:15 수정 2009-12-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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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600선 탈환, 코스닥도 48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또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두바이 사태로 인해 발생했던 하락갭을 완전히 메꿨다. 특히 거래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연말랠리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 보다 23.37포인트(1.47%) 상승한 1615.00으로 마감됐으며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 보다 4.55포인트(0.96%) 오른 480.5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6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해 오다 외국인의 선물매수와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현물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향후 1600선 안착 여부와 60일 이동평균선의 돌파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연말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두바이 쇼크 이전의 시장이 관망세를 띠며 거래량이 급감한 상태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어 어느정도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두바이쇼크로 인한 금융권의 부실 문제의 사후처리와 경기회복 불안감이라는 변수가 아직까지 지수의 발목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기술적으로 급락 이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할 수 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는 "코스피지수가 4일 연속 상승하며 1600선을 회복해 마감했다"며 "오늘까지의 상승으로 두바이 사태로 인한 하락 갭은 모두 메워진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투자전략부는 "이제는 1600선 안착과 60일 이동평균선의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며 "다만, 시장의 반등 탄력은 단기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100포인트 하락으로 이번 주 90포인트 가량의 반등이 나타났다면 그 만큼 추가 반등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낙폭이 컸던 종목 중심의 관심이 바람직하다며 또 최근 부분적인 펀드 자금 유입을 감안해 투신권 선호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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